이재명 대통령 기념 시계 제작 - 역대 대통령 기념 시계, 어떤 의미일까?

역대 대통령 기념 시계의 역사부터 문재인·윤석열 대통령의 시계 특징까지 정리했습니다. 대통령 시계가 가지는 상징성과 수령 대상도 함께 살펴보세요.

 

 

 

목차

1. 대통령 기념 시계란?
2. 박정희부터 이어진 기념 시계 전통
3. 문재인·윤석열 대통령 시계 특징
4. 대통령 시계는 누가 받을 수 있나?
5. 대통령 기념 시계가 가진 상징성
6. 이재명 대통령 시계는?

 

 

1. 대통령 기념 시계란?

한국 대통령들은 공식 취임이나 국정철학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시계’를 제작합니다. 이 시계는 일반 국민보다는 공직자나 국민 대표에게 전달되는 상징적인 물건이죠.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시대정신과 정치 메시지를 담은 물리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대 현직 대통령 시계의 워치페이스(시계상판)들. 사진 상단 좌측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 사진 하단 좌측부터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 출처 한국일보 기사

 

2. 박정희부터 이어진 기념 시계 전통

 

박정희 대통령은 ‘제9대 대통령 취임기념’ 문구를 새긴 시계를 제작하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등도 시계를 만들어 참모나 관계자에게 전달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문구를 새겼고, 노무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세상’을 새겼습니다.

 

 

3. 문재인·윤석열 대통령 시계 특징

 

문재인 대통령 시계는 “나라를 나라답게”, “함께 잘 사는 나라” 슬로건이 새겨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직후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문구로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시계를 국민대표 20인에게 직접 선물하며 소통의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4. 대통령 시계는 누가 받을 수 있나?

 

주로 청와대 관계자, 공직자, 행사 초청 국민 등에게 수여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엔 청년 간담회, 윤석열 정부에선 방역 종사자, 소상공인 대표가 수령했습니다. 일부 대통령 시계는 중고 시장에서 수백만 원에 거래되기도 하는데요, 현재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는 시계는 처음 시계가 제작된 박정희 대통령 시계입니다. 

 

 

대통령 시계 중고거래 금액

* 현재 거래 금액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대통령	금액
박정희	60만원
전두환	7만원
노태우	4만원
김영삼	7만원
김대중	9만원
노무현	20만원
이명박	6만원
박근혜	30만원
문재인	30만원

 

 

 

 

 

5. 대통령 기념 시계가 가진 상징성

 

각 시계는 그 시대 대통령의 철학을 담은 ‘국정철학의 상징’입니다. 뒷면에 새겨진 문구, 폰트, 재질, 시계줄 소재까지 모두 의도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수집가들에게는 희소한 정치적 유산이고, 시간 속의 권력 상징이기도 합니다.

 

 

 

6. 이재명 대통령 시계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 시계를 제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많은 분들이 아쉬움을 표하며, 대통령 선물 중 시계가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기념 시계도 제작될 것으로 보이며, 어떤 디자인과 문구가 담길지 기대를 모아봅니다.(출처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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